'이상한 변호사 우영우' 1회 명장면 명대사 "사람의 마음은 참 어렵습니다... 그건 죽이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는 행동아닙니까"
사람의 마음은
정말 어렵습니다
우영우 변호사가 피고 할머니와 나눈 대화 중 한 말이다.
피고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집안에서 말싸움을 하다 다리미로 때려서 살인미수죄를 받고 재판을 받게 되는 상황이었다. 그런데 사실 다리미로 때리진 않았고, 다리미를 들었을 뿐이었다. 드라마를 본 사람들은 다 아는 장면이다. 그런데, 결과적으로 할아버니가 쓰러졌고, 머리를 다쳤고, 그래서 살인미수죄를 받고 재판을 받게 되는 상황이다.
그 상황을 알기 위해 우영우변호사가 할머니를 만나는 장면에서 나온 대사다.
피고 할머니 : 영감 저러는 꼴을 보면은 그냥 확 죽이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해 사실은
이준호 : 지금 마음이 많이 힘드셔서 그러실 거예요.
라고 대화를 하고 있자 우영우 변호사가 말을 이어간다.
사람의 마음은 정말 어렵습니다.
저라면 죽이고 싶은 사람이
잘 때 그 사람 눈이 부실까 봐
커튼을 쳐주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.
그 소리에 깰까 봐 조심하면서요.
그런 건 죽이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
사랑하는 사람한테 하는 행동 아닙니까
누구나 생각하는 말을 어쩌면 그렇게 예쁘게 말하는 우영우 변호사인지...피고 할머니의 마음과 말과 행동이 어긋나 있지만, 우영우 변호사는 그 마음을 그대로 읽을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이다.
우리는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할 때가 있다. 그래서 그게 상대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. 그러면서 다시 행동은 마음을 담은 행동을 할 때가 있다. 쑥스러워서든, 주변의 상황 때문이든 말은 독하게 하지만, 사실 마음에 있는 걸 행동으로 배려하고, 따뜻하게 해주고, 사랑하고 있는 경우가 종종있다.
할머니도 그랬다. 그러나 마음을 그렇지 않았음을 우영우는 찾아냈다. 그래서 결국 중요한 단서를 찾아 문제를 해결한다.
그런 건 죽이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
사랑하는 사람한테 하는 행동 아닙니까
사람 마음은 알기 참 어렵다. 그러나 그 마음을 담고 있는 행동을 볼 수 있는 눈.. 그래서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눈이 우리에게도 필요한 거 같다. 행동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. 말보다....
상대가 말은 독하게 해도, 나에게 하는 행동으로 그 마음을 읽을 수 있길 바라면서 다음 회를 기대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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